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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기의 원본 삭제, 대화·영상 요약 기록은 남는다는 분석

The Verge가 AI 기기의 ‘녹음·촬영하지 않는다’는 설명과 텍스트 기록 사이의 간극을 짚었다. Apple은 Watch의 Audio Intelligence가 처리 후 원본 음성을 삭제한다고 설명하지만, 기능은 대화 전사·요약을 생성한다. Google 웨어러블 책임자도 영상을 저장하지 않고 AI로 분석하는 안경 구상을 논의했다고 매체에 밝혔다.

Apple Watch의 Live Rewind는 직전 15초를 전사하고, Siri Recap은 하루 동안의 대화를 개괄적으로 요약한다. Audio Intelligence 기능은 이용자가 선택해 활성화한다.

Apple의 설명에 따르면 원본 음성은 S11의 별도 보안 영역에서 처리한 뒤 삭제하며, 클라우드로 보내는 정보에는 Private Cloud Compute를 사용한다.

Google의 Sandeep Waraich는 스마트 안경이 주변 시각 정보를 AI로 처리하되 영상을 저장하지 않는 구상을 제시했다. 제품 출시 발표는 아니다.

칼럼은 원본을 삭제해도 전사·요약이 보존되고 다시 열람될 수 있으며, 기기 외형이나 표시등만으로 주변 사람이 기록 여부를 알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주변 사람에게는 원본 저장 여부뿐 아니라 자신의 말과 행동이 어떤 텍스트로 남고 공유되는지도 개인정보 판단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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