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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혹등고래 선박 충돌 위험 경고…국제포경위원회 대응 결의

가디언은 호주 동부 해안에서 선박·프로펠러에 다친 혹등고래 사진을 공개하고, 개체 수와 보트 활동 증가로 충돌 위험이 커졌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실제 충돌 건수는 미보고가 많아 파악하기 어렵다. 국제포경위원회는 금요일 회의에서 선박 충돌을 우선 대응 과제로 삼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협력 결의를 채택했다.

호주 동부 해안을 오가는 혹등고래는 현재 연간 4만~5만 마리로 추정된다. 1960년대에는 300마리 미만으로 추산됐다.

퀸즐랜드 허비베이에서 지난달 촬영된 새끼 고래와 시드니 본다이 해안에서 6월 촬영된 고래 등에 프로펠러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관찰됐다.

전문가들은 빠르게 접근하는 선박 때문에 고래가 잠수·이동 경로를 바꿀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안된 대응책은 이동 경로의 선박 속도 제한과 충돌 위험이 높은 장소·시기에 대한 안내다. 샌프란시스코만에서는 AI 보조 고래 탐지 카메라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꼬리 일부를 잃고 살아남아도 헤엄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들어 이동·먹이 섭취·번식에 장기적인 부담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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