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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뇌·감정 뇌·이성 뇌’ 구분의 한계를 짚은 신경과학 해설

신경과학자 Hannah Critchlow는 가디언 해설에서 인간의 뇌를 본능·감정·이성의 세 층으로 나누는 ‘삼위일체 뇌’ 모형이 진화·생리학적 근거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파충류에도 이른바 포유류의 변연계가 있으며, 다른 동물도 문제 해결과 복잡한 의사소통을 한다는 관찰이 근거로 제시됐다.

1959년 Paul D MacLean이 제안한 모형은 파충류적 본능, 포유류의 감정, 인간의 합리적 피질이 층층이 쌓여 서로 경쟁한다고 설명했다.

해설에 인용된 신경과 전문의 Guy Leschziner는 뇌 부위마다 기능이 다르다는 점은 인정되지만, 본능·감정·논리를 세 개의 독립된 체계로 나누는 설명은 근거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설은 기존 해부학·행동 연구와 전문가 견해를 정리한 것으로, 새 실험 결과를 발표한 기사는 아니다.

일부 심리학 입문 교재에는 이 모형이 여전히 등장하며, 해설은 학생들에게 진화 과정과 동물의 합리적 행동에 관한 오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충동이나 감정을 ‘파충류 뇌가 이성을 이긴 결과’로 설명하는 자기계발 문구는 이 낡은 모형에 기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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