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규 암의 약 12%, 감염에서 비롯됐다는 연구
9월 28일 란셋 종양학에 발표된 연구는 2024년 전 세계 신규 암 중 약 230만 건, 12%가 감염에서 비롯됐다고 추산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V·B형간염 바이러스·EBV가 감염 관련 암의 약 92%를 차지했다. 다만 연구에 쓰인 일부 암 등록자료는 세계 인구의 약 19%만 포괄해 자료 공백이 남아 있다.
연구진은 GLOBOCAN 암 등록자료와 암 환자의 감염 유병률을 다룬 기존 연구를 결합해 12개 병원체에 따른 암 발생 부담을 추산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관련 암은 76만 건으로 주로 위암이었고, HPV는 75만 건, B형간염 바이러스는 36만 건, EBV는 26만 건으로 추산됐다.
저소득·중소득 국가가 전 세계 감염 관련 암의 77%를 차지했고, HPV 관련 암의 약 81%도 이들 국가에서 발생했다.
WHO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HPV 백신 접종 대상 청소년 여아 중 최소 1회 접종한 비율은 31%로, 목표인 90%에 못 미쳤다.
연구에 사용된 일부 암 등록자료의 인구 포괄률은 전 세계 약 19%, 아프리카 약 2%여서 실제 감염 관련 암 부담이 추산치보다 클 수 있다.
예방 수단도 병원체마다 다르다. HPV와 B형간염에는 백신이 있지만, EBV에는 아직 승인된 백신이 없다.
원문
- 1 in 8 cancer cases are caused by infectionsHacker News · 원문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