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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소프트웨어 개발 이끈 마거릿 해밀턴 별세

MIT가 10월 7일 아폴로 프로그램의 비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끈 마거릿 해밀턴이 9월 30일 90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해밀턴의 팀은 컴퓨터 과부하 때 불필요한 작업을 중단하고 착륙 작업을 우선하는 소프트웨어를 설계했다. 그는 오류 예방과 내결함성을 강조하며 소프트웨어 공학을 독립 분야로 정립하는 데 기여했다.

해밀턴은 MIT에서 1959년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일했으며 아폴로의 유인 비행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이끌었다.

아폴로 11 착륙 직전 하드웨어 스위치 문제로 컴퓨터 과부하 경보가 발생했지만, 우선순위 기반 소프트웨어가 핵심 작업을 유지했다.

아폴로 8에서는 비행 중 사전 발사 프로그램을 실행해 항법 데이터가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해밀턴이 제안했던 방어적 수정이 반영됐다.

이후 Higher Order Software와 Hamilton Technologies를 설립해 오류 예방·내결함성 중심의 개발 방법을 이어갔다.

아폴로 11의 사례는 과부하를 완전히 막지 못해도 작업 우선순위를 설계해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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